파리 여행 필수코스 BEST 10 | 에펠탑부터 몽마르트 언덕까지

이 글에서는 파리 여행 필수코스 BEST 10 | 에펠탑부터 몽마르트 언덕까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파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방문지 10곳을 엄선했습니다. 상징적인 에펠탑부터 예술가의 숨결이 살아있는 몽마르트 언덕까지, 파리의 핵심 매력을 만나는 여정을 안내합니다.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될 실용적인 정보 위주로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파리 여행 필수코스 BEST 10 | 에펠탑부터 몽마르트 언덕까지

1. 에펠탑 (Eiffel Tower)

• 파리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 철골 구조의 탑으로, 샹 드 마르스 공원 앞쪽에 위치합니다.
• 주요 활동: 엘리베이터 또는 계단을 이용해 전망대에 올라 파리 시내 전경 감상, 매시 정각 밤에 진행되는 조명 쇼(화이트 스파클링) 관람, 주변 공원에서 피크닉.
• 팁: Trocadéro 광장에서 에펠탑의 전체 모습을 조망하기 좋습니다. 사전 예약 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루브르 박물관 (Louvre Museum)

•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방대한 예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 과거 프랑스 왕궁이었던 건물 자체도 중요한 볼거리입니다.
• 주요 소장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등.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유물부터 유럽 회화까지 다양합니다.
• 특징: 유리 피라미드 형태의 주 출입구가 인상적입니다. 규모가 매우 크므로 관심 있는 관이나 작품 위주로 관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3. 개선문 (Arc de Triomphe) & 샹젤리제 거리 (Champs-Élysées)

• 나폴레옹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거대한 아치형 구조물입니다. 샤를 드골 광장(에투알 광장) 중앙에 자리합니다.
• 개선문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방사형으로 뻗어 나가는 12개의 대로와 샹젤리제 거리, 라 데팡스 신도시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샹젤리제 거리는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까지 이어지는 길고 넓은 대로로, 고급 상점, 레스토랑, 카페, 영화관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 활동: 개선문 등반 및 전망 감상, 샹젤리제 거리 산책 및 쇼핑.

4. 노트르담 대성당 (Notre Dame Cathedral)

• 프랑스 고딕 건축의 정수로 꼽히는 대표적인 성당입니다. 시테 섬 동쪽에 위치합니다.
•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이 열렸던 장소이며,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 배경으로도 유명합니다.
• 특징: 스테인드글라스 창(특히 장미창), 가고일 조각상, 플라잉 버트레스 등 고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 참고: 2019년 화재 이후 복원 작업이 진행 중으로, 현재 내부 입장은 제한되나 외부 관람 및 주변 지역 방문은 가능합니다.

5. 센 강 (Seine River)

• 파리 중심부를 관통하며 도시를 좌안(Rive Gauche)과 우안(Rive Droite)으로 나눕니다.
• 강변을 따라 주요 명소들이 위치해 있어, 유람선(바토무슈, 바토 파리지앵 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주요 건축물들을 다른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활동: 주간 또는 야간 유람선 탑승, 강변 산책, 다리(퐁뇌프,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등) 건너기.
• 팁: 해 질 녘 유람선은 노을과 함께 야경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6. 오르세 미술관 (Musée d'Orsay)

• 과거 기차역(오르세 역)이었던 건물을 개조하여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서양 미술 작품, 특히 인상주의 및 후기 인상주의 회화 컬렉션이 유명합니다.
• 주요 소장품: 마네, 모네, 드가, 르누아르, 세잔, 고흐, 고갱 등의 작품.
• 특징: 미술품뿐만 아니라 기차역 시절의 대형 시계 등 독특한 건물 구조 자체도 감상 포인트입니다.

7. 생 샤펠 (Sainte-Chapelle)

• 시테 섬 내 팔레 드 라 시테(옛 왕궁) 안에 위치한 왕실 예배당입니다.
• 프랑스 고딕 양식, 특히 레요낭(Rayonnant)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 특징: 1층보다 2층 예배당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15개의 거대한 창을 가득 메운 스테인드글라스는 성서 이야기를 묘사하며, '빛의 보석 상자'라 불립니다.
• 팁: 인접한 콩시에르주리와 통합 관람 티켓 구매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보안 검색 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8. 뤽상부르 공원 (Jardin du Luxembourg)

• 파리 좌안에 위치한 넓고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뤽상부르 궁전(현재 프랑스 상원 의사당) 정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 프랑스식 정원과 영국식 정원 스타일이 혼합되어 있으며, 메디치 분수, 다양한 조각상, 넓은 잔디밭, 연못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 활동: 산책, 휴식, 독서, 의자에 앉아 여유 즐기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및 회전목마 이용. 파리 시민들의 일상적인 휴식 공간입니다.

9. 마레 지구 (Le Marais)

• 파리 3구와 4구에 걸쳐 있는 역사적인 지구입니다. 과거 귀족들의 저택이 많았던 지역입니다.
• 특징: 중세 시대의 좁은 골목길과 17세기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보주 광장(Place des Vosges)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계획 광장 중 하나입니다.
• 즐길 거리: 피카소 미술관, 카르나발레 박물관(파리 역사 박물관) 등 문화 공간 방문, 개성 있는 부티크 숍과 빈티지 상점 쇼핑, 유대인 지구 탐방,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이용.

10. 몽마르트르 언덕 (Montmartre) & 사크레쾨르 대성당 (Sacré-Cœur Basilica)

• 파리 북부에 위치한 해발 약 130m의 언덕입니다.
• 정상에는 비잔틴 양식의 흰색 돔이 인상적인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자리하며, 파리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합니다.
• 역사: 19세기 말부터 피카소, 고흐, 르누아르 등 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했던 지역으로 예술적 분위기가 남아있습니다. 테르트르 광장(Place du Tertre)에는 여전히 초상화가나 거리 예술가들이 모입니다.
• 즐길 거리: 성당 내부 방문, 언덕 주변의 아기자기한 골목길 산책, 물랑 루즈(언덕 아래 위치) 외부 관람.

파리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 추가 정보 및 팁

파리의 미식 탐방 | 놓칠 수 없는 맛

• 베이커리(Boulangerie) & 파티세리(Pâtisserie):
  • 파리 여행의 기본은 갓 구운 크루아상과 바게트에서 시작됩니다. 동네 유명 빵집에서 아침 식사를 경험해 보세요.
  • 섬세한 맛과 모양의 파리 디저트(마카롱, 에클레어, 밀푀유 등)는 전문 파티세리에서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예시: 뒤 팽 에 데지데(Du Pain et des Idées)의 '팽 데 자미',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é)의 마카롱.
• 로컬 시장(Marché) 방문:
  •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보고 신선한 농산물, 치즈, 샤퀴테리, 해산물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시장에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거나 피크닉 재료를 구입하기 좋습니다.
  • 예시: 마르셰 데 앙팡 루주(Marché des Enfants Rouges, 다양한 푸드코트), 마르셰 바스티유(Marché Bastille, 신선식품).
• 프렌치 레스토랑 다양한 경험:
  • 비스트로(Bistro):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랑스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오늘의 메뉴(Plat du Jour)를 확인하세요.
  • 브라세리(Brasserie): 비교적 넓고 영업시간이 긴 편이며, 스테이크 프리츠(Steak frites), 해산물 플래터 등을 즐기기 좋습니다.
  • 파인 다이닝: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미식을 집중적으로 경험하고 싶을 때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 카페 문화 즐기기:
  • 파리의 카페는 단순한 음료 판매점이 아닌 사교와 휴식의 공간입니다.
  • 야외 테라스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에스프레소나 카페 크렘(Café Crème)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 예시: 생제르맹 데 프레의 레 되 마고(Les Deux Magots), 카페 드 플로르(Café de Flore).

효율적인 파리 시내 이동법

• 대중교통 활용:
  • 파리 시내는 지하철(Metro) 노선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가장 효율적인 이동 수단입니다.
  • 버스는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목적지에 따라 버스 노선을 확인하세요.
  • RER은 파리 시내와 외곽(베르사유, 디즈니랜드, 공항 등)을 연결하는 급행철도입니다.
  • 교통권: 1회권(t+ 티켓), 10회권 묶음(Carnet, 까르네), 정액권(Navigo Découverte - 주로 장기 체류자용, 또는 Passe Navigo Easy - 충전식) 등 본인의 일정에 맞는 교통권을 선택합니다.
• 걷기 좋은 도시, 파리:
  • 주요 명소들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는 구역이 많아 도보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센 강변을 따라 걷거나, 마레 지구, 생제르맹 데 프레 지구의 골목길을 탐험하며 예상치 못한 풍경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 공공 자전거 벨리브(Vélib'):
  •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된 구간에서 이용하기 좋은 친환경 이동 수단입니다.
  •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며, 단기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교통 법규 준수 및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파리에서 특별한 쇼핑 경험

• 대표 백화점:
  •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르 쁘렝땅(Le Printemps) 등 오스만 대로의 백화점들은 쇼핑뿐만 아니라 화려한 건축물 자체로도 볼거리입니다.
  • 특히 라파예트의 돔 천장과 옥상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파리 시내 전경은 놓치지 마세요.
  • 봉 마르셰(Le Bon Marché)는 좌안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으로, 식품관(La Grande Épicerie de Paris)이 유명합니다.
• 개성 넘치는 부티크와 편집숍:
  • 마레 지구: 트렌디한 디자이너 브랜드, 빈티지 숍, 독특한 콘셉트 스토어가 밀집해 있습니다.
  • 생제르맹 데 프레: 고급 부티크, 서점, 아트 갤러리 등이 모여 있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벼룩시장(Marché aux Puces):
  • 엔틱 가구, 빈티지 의류, 희귀 음반, 예술품 등 다양한 골동품과 중고 물품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 파리 북쪽에 위치한 생투앙 벼룩시장(Marché aux Puces de Saint-Ouen)이 가장 크고 유명합니다. 흥정도 가능합니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 만끽하기

• 클래식 공연 관람:
  • 오페라 가르니에(Palais Garnier) 또는 오페라 바스티유(Opéra Bastille)에서 오페라나 발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 생 샤펠, 생트 외스타슈 교회 등에서는 클래식 음악 콘서트가 열리기도 합니다. 티켓은 공연장 웹사이트나 관련 예매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파리의 서점들:
  • 영미 문학의 성지 같은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Shakespeare and Company), 예술 서적 전문점 등 테마가 있는 서점을 방문해 보세요. 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거리의 예술가:
  • 몽마르트르 테르트르 광장의 초상화가들, 센 강변의 악사들, 주요 관광지 주변의 거리 공연가들은 파리의 생동감을 더해줍니다. 잠시 멈춰 서서 그들의 예술을 감상해 보세요.

파리 여행 안전 & 주의사항 | 소매치기 예방부터

파리 여행을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는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매치기 예방 및 대처

• 항상 소지품 확인: 가방(특히 백팩)은 앞으로 메거나 시선이 닿는 곳에 두고, 지퍼나 입구를 잘 닫아 잠급니다. 주머니에 지갑이나 휴대폰을 넣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시: 카페나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에 휴대폰이나 지갑을 올려두지 않습니다. 의자에 가방을 걸어놓기보다 무릎 위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군중 속 주의: 지하철 탑승 시, 유명 관광지 앞 등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누군가 부딪히거나 주의를 끄는 행동을 할 때 소매치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서명 사기 경계: 특정 목적(예: 청각 장애인 돕기)을 가진 것처럼 위장하여 접근해 서명을 요구한 뒤 기부를 강요하거나, 서명하는 동안 소지품을 훔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면 명확히 거절하고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심스러운 접근 주의: 과도한 친절을 베풀며 접근하거나, 길 안내 등을 핑계로 혼란스럽게 만드는 사람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 피해 발생 시: 즉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가까운 경찰서(Commissariat de Police)에 방문하여 도난 신고 증명서(Déclaration de Vol)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여행자 보험 처리를 위해 필요합니다. 신용카드 분실 시 즉시 카드사에 연락하여 정지시켜야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점

• 티켓 검사 대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불시에 검표원(Contrôleur)이 티켓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티켓을 올바르게 개시(validation)하고, 하차 시까지 잘 보관해야 합니다. 무임승차 적발 시 높은 벌금이 부과됩니다.
• 출입문 끼임 주의: 지하철 문은 자동으로 닫히므로, 무리하게 탑승하거나 승하차 시 문에 끼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늦은 밤 이용: 늦은 시간에는 비교적 안전한 노선이나 이용객이 많은 역을 이용하고, 주변을 경계하며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안전 관련 팁

• 숙소 안전: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등 숙소에 머물 때 외출 시 창문과 현관문을 반드시 잠그고, 귀중품은 금고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특정 지역 야간 방문: 늦은 밤에는 외진 골목길이나 일부 지역(예: 샤틀레 레 알 주변, 파리 북역/동역 일부 구역)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시위 및 집회 정보 확인: 파리에서는 시위나 집회가 종종 열립니다. 여행 전후로 관련 뉴스를 확인하고, 해당 지역 접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평화적으로 진행되나 교통 혼잡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준비 및 예산 관리 | 효율적인 계획 세우기

철저한 사전 준비는 파리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행 시기 선택

• 봄 (4월~6월): 날씨가 온화하고 꽃이 피어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공원 나들이나 야외 활동에 적합하며, 준성수기에 해당합니다.
• 여름 (7월~8월): 성수기로, 날씨가 덥고 여행객이 가장 많습니다. 바캉스 시즌으로 일부 상점이나 레스토랑이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백야 현상으로 해가 길어 여행하기 좋습니다.
• 가을 (9월~10월): 비교적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낙엽 지는 파리의 낭만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겨울 (11월~3월): 비수기로, 항공권이나 숙소 비용이 저렴한 편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화려한 장식과 마켓을 즐길 수 있으나, 날씨가 춥고 해가 짧습니다.

항공권 및 숙소 예약

• 미리 예약: 항공권과 숙소는 여행 시기가 확정되면 가능한 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 여행 시에는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 숙소 위치 고려: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주변 치안, 주요 방문 예정인 명소와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 예시: 박물관/미술관 위주 여행이라면 1구, 4구, 6구 등이 편리할 수 있으며, 쇼핑 목적이라면 8구, 9구 인근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예상 경비 및 환전

• 주요 지출 항목: 항공, 숙박, 교통, 식비, 관광지 입장료, 쇼핑 등으로 나누어 예산을 계획합니다.
• 물가 수준 참고: 파리는 서유럽 주요 도시 중 물가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식비 절약을 위해 마트 이용, 비스트로 점심 메뉴(Formule Déjeuner) 활용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현금과 카드: 대부분의 상점과 레스토랑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액 결제(빵집, 작은 카페, 시장 등)나 비상시를 대비해 약간의 유로(Euro)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뮤지엄 패스 활용: 루브르, 오르세, 베르사유 등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파리 뮤지엄 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 여권 (유효 기간 6개월 이상 확인) 및 사본, 비자 (필요시)
• 항공권(e-티켓), 숙소 바우처, 각종 예약 확인서 (프린트 또는 전자 파일)
• 해외 사용 가능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유로 현금
• 여행자 보험 증서
• 멀티 어댑터 및 보조 배터리
• 상비약 (개인 복용약,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밴드 등)
• 편안한 신발 (도보 이동이 많음)
• 계절에 맞는 옷가지, 우산 또는 비옷
• 선글라스, 선크림 (특히 여름철)
• 작은 가방 또는 크로스백 (소매치기 예방용)

파리 근교 당일치기 여행 | 베르사유 외 추천

파리 시내 외에도 기차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매력적인 근교 도시들이 많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Château de Versailles)

• 소개: 루이 14세가 지은 프랑스 절대 왕정의 상징이자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궁전과 정원입니다.
• 주요 볼거리: 거울의 방, 왕과 왕비의 아파트, 그랑 트리아농, 프티 트리아농, 마리 앙투아네트의 영지, 광활하고 아름다운 정원(분수 쇼 및 음악 정원 시즌 확인 필요).
• 이동: RER C 노선을 이용하여 Versailles Château-Rive Gauche 역 하차.
• 팁: 규모가 매우 크므로 하루를 온전히 할애하는 것이 좋으며, 오디오 가이드나 가이드 투어를 활용하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궁전과 정원 입장권 통합 또는 개별 구매 가능하며, 사전 예매를 권장합니다.

지베르니 (Giverny)

• 소개: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았던 집과 정원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그의 작품 '수련' 연작의 실제 배경이 된 곳입니다.
• 주요 볼거리: 모네의 집 내부, 화려한 꽃들로 가득한 클로 노르망(Clos Normand) 정원, 수련 연못과 일본식 다리가 있는 물의 정원(Jardin d'Eau), 인상주의 미술관.
• 이동: 파리 생 라자르(Gare Saint-Lazare) 역에서 Vernon-Giverny 역까지 기차 이동 후, 셔틀버스 또는 택시 이용.
• 팁: 개화 시기인 봄과 여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모네의 집과 정원은 동절기(보통 11월 초 ~ 3월 말)에는 휴관합니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Auvers-sur-Oise)

• 소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생의 마지막을 보낸 마을로, 그의 여러 작품 배경이 된 곳입니다.
• 주요 볼거리: 고흐가 그린 '오베르 교회', 고흐 형제가 잠든 묘지, 라부 여관(반 고흐의 방), 오베르 성(인상주의 시대로의 시간 여행 전시), 가셰 박사의 집.
• 이동: 파리 북역(Gare du Nord) 또는 생 라자르(Gare Saint-Lazare) 역에서 Pontoise 환승 후 Auvers-sur-Oise 역까지 기차 이동. (주말 및 특정 기간에는 파리 북역에서 직행 열차 운행 가능).
• 팁: 마을 자체가 고흐의 작품 속 풍경과 많이 닮아 있어, 관련 그림들을 미리 보고 방문하면 더욱 감흥이 깊습니다. 고요하고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퐁텐블로 성 (Château de Fontainebleau)

• 소개: 중세 시대부터 나폴레옹 3세까지 프랑스 왕들과 황제들이 거주했던 역사 깊은 성입니다. 다양한 시대의 건축 양식과 실내 장식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 주요 볼거리: 프랑수아 1세 갤러리, 나폴레옹 1세 박물관, 호화로운 내부 장식, 다양한 양식의 정원과 넓은 퐁텐블로 숲.
• 이동: 파리 리옹(Gare de Lyon) 역에서 Transilien R 노선을 이용하여 Fontainebleau-Avon 역 하차 후, A 버스 탑승 또는 도보 이동.
• 팁: 베르사유 궁전보다 덜 붐비면서도 오랜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지닌 곳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성 주변의 광활한 퐁텐블로 숲은 하이킹이나 암벽 등반으로도 유명합니다.

파리의 밤 즐기기 | 야경과 나이트 라이프

밤에 더욱 빛나는 에펠탑 & 주변 야경 명소

• 화이트 스파클링: 매시 정각부터 5분간 펼쳐지는 에펠탑의 조명 쇼는 파리 밤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자정(혹은 계절에 따라 새벽 1시) 쇼가 마지막입니다.
• 샤요 궁(Palais de Chaillot) 앞 광장 (트로카데로): 에펠탑을 가장 정면에서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야경 스팟입니다.
• 샹 드 마르스 공원: 에펠탑 바로 아래 공원에서 올려다보는 밤의 에펠탑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잔디밭에 앉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센 강 유람선 (야간): 조명이 켜진 강변의 주요 건축물과 에펠탑을 유람선 위에서 감상하는 로맨틱한 경험입니다. Bateaux Mouches, Bateaux Parisiens 등 다양한 회사가 있습니다.

색다른 밤을 위한 선택지

• 몽파르나스 타워(Tour Montparnasse) 전망대: 파리에서 유일하게 높은 건물에서 에펠탑을 포함한 360도 파노라마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실내 및 실외 전망대가 있습니다.
• 재즈 클럽: 생 제르맹 데 프레, 라탱 지구, 마레 지구 등에는 분위기 있는 재즈 클럽들이 숨어 있습니다.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파리의 밤 문화를 즐겨보세요.
  • 예시: 르 뒤크 데 롬바르(Le Duc des Lombards), 뉴 모닝(New Morning), 르 카보 드 라 위에뜨(Le Caveau de la Huchette).
• 바 & 칵테일: 트렌디한 루프탑 바에서 파리 야경을 배경으로 칵테일을 즐기거나, 호텔 바 또는 개성 있는 로컬 바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현지인처럼 파리 즐기기 | 맞춤 투어와 골목 탐방

특별한 테마 투어 활용

• 가이드 워킹 투어: 단순히 명소만 둘러보는 것을 넘어, 특정 테마(역사, 미식, 문학, 영화, 패션 등)에 집중하여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파리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예시: 마레 지구 유대인 역사 투어, 생 제르맹 데 프레 문학 투어, 파리 미식 골목 투어.
• 시크릿 투어/비하인드 투어: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나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탐험하는 투어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페라 가르니에의 백스테이지 투어(가능한 경우 확인 필요) 등이 있습니다.
• 자전거 투어: 자전거를 타고 파리의 주요 명소와 공원, 센 강변 등을 둘러보는 투어입니다. 일반적인 관광 루트 외에 한적한 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안전 장비 착용 및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나만의 리듬으로 즐기는 파리

• '플라뇌르(Flâneur)' 되어보기: 특별한 목적 없이 파리의 거리를 어슬렁거리며 산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에 드는 골목을 따라 걷거나, 예쁜 카페에 들어가 사람들을 구경하며 여유를 즐겨보세요. 마레 지구, 생 루이 섬, 카날 생 마르탱 주변이 추천됩니다.
• 관심사 맞춤 탐방: 본인의 관심사에 맞춰 박물관 외의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 문학 애호가라면 유명 작가의 생가나 기념관, 단골 카페 흔적 찾기.
  • 영화 팬이라면 '아멜리에', '미드나잇 인 파리' 등 영화 촬영지 순례.
  • 패션 관심 있다면 빈티지 숍 탐방 또는 특정 브랜드 스토리 탐구.
• 공원에서의 휴식: 뤽상부르 공원 외에도 뷔트 쇼몽 공원(Parc des Buttes-Chaumont)이나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 등 다양한 공원에서 파리 시민들처럼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책을 읽거나 간단한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파리 문화 체험하기 | 배움과 참여

프랑스 식문화 깊게 알기

• 쿠킹 클래스: 프랑스 요리 또는 디저트(마카롱, 에클레어 등)를 직접 만들어보는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장 방문이 포함된 경우, 신선한 재료를 고르는 법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그룹 또는 개인 클래스가 있습니다.
  • 예시: 라 퀴진 파리(La Cuisine Paris), 르 푸디스트(Le Foodist).
• 와인 & 치즈 테이스팅: 프랑스 각 지역의 대표 와인과 그에 어울리는 치즈를 맛보며 와인 문화와 페어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클래스입니다.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푸드 투어: 특정 지역(예: 몽마르트르, 마레)의 숨겨진 맛집이나 식료품점을 방문하며 다양한 프랑스 음식을 맛보는 가이드 투어입니다. 빵, 치즈, 샤퀴테리, 초콜릿 등을 맛볼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술과 감성 충전하기

• 향수 만들기 공방 (Atelier Parfum): 나만의 취향을 반영한 향수를 직접 조향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향의 기본 노트에 대해 배우고 블렌딩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향수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 예술 워크숍: 드로잉, 수채화, 스케치 등 미술 관련 워크숍에 참여하여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몽마르트르 등 예술가의 숨결이 남아있는 지역에서 진행되는 클래스가 많습니다.
• 언어 교환 모임 (Language Exchange): 파리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는 언어 교환 모임이 종종 열립니다. 간단한 프랑스어라도 연습하고 현지인 및 다른 여행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Meetup 등의 플랫폼 활용)

이 글에서는 파리 여행 필수코스 BEST 10 | 에펠탑부터 몽마르트 언덕까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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