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항공권 싸게 사는 시기와 예매 요령 총정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최적의 시기에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과 효과적인 예매 핵심 요령을 이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항공권 싸게 사는 시기와 예매 요령 총정리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항공권입니다. 같은 노선이라도 언제, 어떻게 예매하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죠. 오늘은 여러분의 여행 경비를 절약해 줄 항공권 저렴하게 구매하는 시기와 예매 요령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항공권, 언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요?
항공권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실시간으로 변동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일반적인 경향을 파악하면 보다 저렴한 시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국제선: 출발 2~3개월 전, 늦어도 6주 전
- 일반적으로 국제선 항공권은 출발일로부터 약 2~3개월 전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너무 일찍 예매하면 특가 프로모션이나 할인 기회를 놓칠 수 있고, 너무 늦게 예매하면 빈 좌석이 줄어들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 예시: 7월 말 여름휴가로 유럽 여행을 계획한다면, 4월 말에서 5월 초부터 항공권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국내선: 출발 3주 ~ 1달 전
- 국내선은 국제선보다 가격 변동 주기가 짧고, 임박해서 구매해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표를 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하지만 주말이나 연휴, 성수기에는 미리 예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예시: 주말을 이용해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약 한 달 전부터 가격을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발 요일과 시간: 주중 출발/도착, 이른 아침 또는 늦은 밤
-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시간대가 저렴합니다.
- 화요일이나 수요일 출발/도착 рей스를 선택하면 금요일이나 일요일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시간대 항공편도 비교적 가격이 낮을 수 있습니다.
- 예시: 유럽으로 가는 목요일 밤 출발 항공권이 금요일 오전 출발 항공권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 피해야 할 시기: 명절, 연휴, 공휴일, 여름/겨울 성수기
-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는 항공권 가격이 크게 상승합니다.
- 만약 피치 못하게 이 시기에 여행해야 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최소 3~6개월 전)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예 성수기를 살짝 비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예시: 추석 연휴 일주일 전후,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이나 끝난 직후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습니다.
현명한 항공권 예매, 이렇게 하세요!
최적의 구매 시기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예매 요령입니다. 다음 팁들을 활용해 보세요.
- 가격 비교 사이트 적극 활용
- 스카이스캐너, 카약, 네이버 항공권, 플레이윙즈 등 다양한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해 여러 항공사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세요.
- 이때, 최종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세금, 유류할증료 포함)
- 예시: 특정 날짜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여러 항공사와 여행사의 가격을 보여주므로, 최저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항공사 프로모션 및 알림 설정 활용
- 관심 있는 항공사의 뉴스레터를 구독하거나,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가격 변동 알림을 설정해두면 특가 정보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얼리버드, 창립 기념 특가 등 항공사 자체 프로모션을 주목하세요.
- 예시: 대한항공 '뉴스레터 구독하기', 스카이스캐너 '가격 변동 알림 받기' 기능을 활용합니다.
- LCC(저비용 항공사) 활용 전략
- 저비용 항공사는 기본 운임이 저렴한 대신, 위탁 수하물, 기내식, 좌석 지정 등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여행 스타일(짧은 여행, 수하물 적음 등)에 맞는지 고려하고, 모든 추가 비용을 포함한 총액을 다른 항공사와 비교해야 합니다.
- 예시: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들고 가는 단거리 여행이라면 LCC가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유연한 일정과 주변 공항 검색
- 출발/도착일 하루 이틀 전후, 또는 인근 도시의 다른 공항까지 검색 범위를 넓히면 숨겨진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 가격 비교 사이트의 '인근 공항 포함' 또는 '날짜 미지정' 옵션을 활용해 보세요.
- 예시: 런던 히드로 공항 대신 개트윅 공항이나 스탠스테드 공항을 검색하거나, '가장 저렴한 달' 옵션으로 조회해 봅니다.
- 쿠키 삭제 및 시크릿 모드(Incognito Mode) 활용
- 일부 항공권 검색 사이트는 사용자의 검색 기록(쿠키)을 바탕으로 가격을 다르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브라우저의 쿠키를 삭제하거나, 시크릿 모드( privata navigado)에서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시: 항공권 검색 전 브라우저 설정에서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 > '쿠키 및 기타 사이트 데이터'를 선택하여 삭제합니다.
- 편도 vs 왕복, 다구간 여정 비교
- 목적지에 따라 왕복 항공권보다 각기 다른 항공사의 편도 항공권을 조합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 여러 도시를 방문한다면 다구간(Multi-city) 옵션으로 한 번에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시: 서울-방콕(A항공), 방콕-치앙마이(B항공), 치앙마이-서울(C항공)처럼 편도 조합이 왕복보다 저렴한지 확인합니다.
- 마일리지 및 포인트 활용
- 항공사 마일리지나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하면 항공권을 할인받거나 무료로 얻을 수도 있습니다.
- 자신이 보유한 마일리지나 포인트의 가치를 확인하고, 보너스 항공권 좌석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살펴보세요.
- 예시: 항공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보너스 항공권 조회 및 예매가 가능합니다.
항공권 예매 시 추가 팁
몇 가지 추가적으로 고려하면 좋은 사항들입니다.
- 수하물 규정 확인
- 항공사 및 좌석 등급에 따라 무료 위탁 수하물 허용량이 다릅니다. 특히 LCC의 경우 매우 제한적이거나 유료일 수 있으니 반드시 예매 전 확인해야 합니다.
- 예시: 예약 단계에서 위탁 수하물 규정을 꼼꼼히 읽어보고, 필요하다면 사전 추가 신청을 하는 것이 공항에서 지불하는 것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 취소 및 변경 수수료 확인
- 저렴한 항공권일수록 취소나 변경 시 수수료가 매우 높거나 아예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면, 취소/변경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중하게 예매하세요.
- 예시: 항공권 상세 정보에서 '운임 규정' 또는 '취소/환불/변경 규정'을 확인합니다.
- 여행자 보험 고려_
- 만일의 사태(질병, 사고, 항공편 지연/결항 등)에 대비하여 여행자 보험 가입을 고려해 보세요. 특히 의료비가 비싼 국가로 여행하거나, 고가의 장비를 휴대하는 경우 유용합니다.
- 예시: 항공권 예매 시 부가 서비스로 제공되기도 하며, 별도로 보험사 상품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항공권은 정보력과 약간의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시기와 요령들을 잘 활용하셔서, 다음 여행에서는 경비 부담은 줄이고 즐거움은 한층 더한 여행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기회를 포착하는 자에게 저렴한 항공권이 찾아올 것입니다!
에러페어 | 초특가 항공권 잡는 법
때때로 항공사나 여행사의 시스템 오류, 담당자의 실수 등으로 인해 항공권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에러페어(Error Fare)' 또는 '팻 핑거 딜(Fat Finger Deal)'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인 프로모션이나 할인과는 차원이 다른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몇 가지 주의사항이 따릅니다.
에러페어, 어떻게 찾고 대응해야 할까요?
- 발견 경로:
- 일반적인 항공권 검색으로는 찾기 어렵습니다.
- 에러페어나 항공권 특가 정보를 전문적으로 공유하는 해외 웹사이트(예: Secret Flying, The Flight Deal, Flyertalk의 Mileage Run Deals 포럼 등)나 국내 여행 커뮤니티의 특가 게시판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주요 방법입니다.
- SNS나 항공 여행 관련 앱의 푸시 알림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발견 시 대처법:
- 신속한 예약: 에러페어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항공사나 여행사에 의해 수정되거나 판매가 중단됩니다. 발견 즉시 예약부터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부 조건을 따지거나 고민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 항공사/여행사 문의 절대 금지: 해당 가격에 대해 항공사나 여행사에 문의하면, 오류임을 인지하고 즉시 수정하여 구매 기회가 사라집니다. 조용히 예약만 진행해야 합니다.
- 확약(e-티켓 발행) 대기: 예약 직후 바로 확약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스템에서 예약을 받아들였지만, 실제 발권까지는 시간이 걸리거나 내부 검토 후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항공권이 정식으로 발권(e-티켓 수신)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 확정 전 추가 예약 보류: 항공권 발권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해당 항공권에 맞춰 변경/환불이 불가능한 호텔이나 다른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 주의사항:
- 취소 가능성: 에러페어로 구매한 항공권은 간혹 항공사나 여행사 정책에 따라 일방적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오류임을 항공사가 주장할 경우 발생하며, 결제 금액은 전액 환불되지만 여행 계획에는 큰 차질이 생깁니다.
- 모든 에러페어가 인정되어 발권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예시: 유럽 왕복 항공권이 평소 100만원이 넘는데, 특정 날짜에 특정 사이트에서 세금 포함 10만원에 잠시 조회되어 이를 빠르게 예약하는 경우입니다. 성공적으로 발권되면 '대박'이지만, 취소될 가능성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히든시티 | 숨겨진 경유지 활용 Tip
'히든 시티 티켓팅(Hidden City Ticketing)' 또는 '스키플래깅(Skiplagging)'은 조금 더 고급 기술로, 특정 조건에서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항공권의 최종 목적지가 아닌 중간 경유지까지만 실제로 여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히든 시티 티켓팅 활용법과 리스크
- 작동 원리:
- 항공권 가격은 수요와 공급, 노선 경쟁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때로는 A지점에서 B지점을 거쳐 C지점까지 가는 항공권(A-B-C)이 A지점에서 B지점까지 가는 직항 항공권(A-B)보다 더 저렴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 이때, 실제 여행자의 목적지가 B라면, A-B-C 항공권을 구매하고 B에서 내린 후 C 구간은 탑승하지 않는 것입니다.
- 활용 조건 및 제약 사항:
- 편도 여정에만 가능: 왕복 항공권의 경우, 첫 번째 구간(예: 가는 편)에서 중간 경유지만 이용하고 다음 구간을 탑승하지 않으면, 나머지 모든 여정(예: 돌아오는 편 전체)이 항공사에 의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 위탁 수하물 불가: 위탁 수하물은 항공권의 최종 목적지(C)로 보내지기 때문에, 히든 시티 티켓팅을 이용하려면 기내 수하물만 가지고 탑승해야 합니다.
- 마지막 구간만 미탑승 가능: 여러 경유지가 있는 경우, 가장 마지막 목적지 직전의 경유지에서 내리는 것만 가능합니다. 예: 서울-도쿄-LA-뉴욕 항공권에서 도쿄까지만 탑승할 수는 없고, LA까지만 탑승하는 것은 이론상 가능합니다.
- 주요 리스크 및 항공사 규정:
- 항공사 규정 위반: 대부분의 항공사는 이러한 형태의 항공권 사용을 운송 약관 위반으로 간주합니다.
- 적발 시 불이익: 항공사가 이를 인지할 경우, 누적된 마일리지 회수, 향후 해당 항공사 탑승 거부, 혹은 차액 청구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공항에서 탑승이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 공식적으로 권장되지 않는 방법: 이 방법은 항공사의 손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각될 경우의 리스크를 본인이 감수해야 합니다.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예시: 실제 목적지는 런던인데, '인천-런던(경유)-파리' 항공권이 '인천-런던' 직항 항공권보다 저렴한 경우. '인천-런던-파리' 항공권을 구매 후, 런던에서 내리고 파리행 비행기는 타지 않습니다. 단, 위탁 수하물은 없어야 하며, 이 여정은 편도이거나 왕복 여정의 가장 마지막 편도여야 합니다.
항공권 예매 | 흔한 실수와 방지책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복잡한 과정만큼이나, 예매 과정에서의 작은 실수가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음은 흔히 발생하는 실수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몇 가지 팁입니다.
예매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주요 포인트
- 여권 정보와 탑승객 정보 불일치:
- 문제점: 항공권 예매 시 입력하는 영문 성명, 생년월일, 성별 등은 여권 정보와 정확히 일치해야 합니다. 스펠링 하나, 하이픈(-) 하나 차이로도 탑승이 거부되거나 공항에서 수정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 방지책: 예매 전 반드시 여권을 준비하여 실제 여권 정보를 보면서 입력합니다. 결제 전 입력 정보를 여러 번 검토하고, 동행인이 있다면 교차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름과 성의 순서, 모든 영문 철자가 정확한지 확인합니다.
- 예시: 여권 이름 'HONG GIL_DONG'을 실수로 'HONG GILDONG' 또는 'GIL_DONG HONG'으로 입력하는 경우.
- 최종 결제 금액 함정 피하기:
- 문제점: 항공권 검색 초기 화면에서는 매우 저렴해 보였으나, 세금, 유류할증료, 카드사 수수료, 발권 대행사 수수료 등이 단계별로 추가되어 최종 결제 금액은 예상보다 훨씬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방지책: 항상 결제 직전의 '최종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일부 해외 사이트나 OTA(Online Travel Agency)는 특정 카드 결제 시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하므로 유의합니다.
- 예시: 항공료 50만원 + 유류할증료 10만원 + 공항세 5만원 + 발권수수료 2만원 = 총 67만원. 처음 본 50만원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 항공권 운임 규정(Fare Rules) 무시:
- 문제점: 특가 항공권이나 저렴한 요금일수록 취소, 변경, 환불 규정이 매우 엄격하거나 아예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를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저렴한 표만 구매했다가 일정 변경 시 항공권 금액 전체를 날리거나 과도한 수수료를 물게 될 수 있습니다.
- 방지책: 결제 전에 반드시 해당 항공권의 취소, 변경, 환불 관련 규정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여행 일정이 유동적이거나 변경 가능성이 있다면, 약간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유연한 규정의 항공권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 예시: '환불 불가' 조건의 30만원짜리 항공권을 구매했으나 여행이 취소되어, 세금 일부 몇 만원만 돌려받거나 아예 못 받는 상황.
- 비자 및 환승 규정 미숙지:
- 문제점: 목적지 국가의 입국 비자뿐만 아니라, 경유하는 국가의 환승 비자(Transit Visa)나 관련 규정(예: ESTA, ETA 등 전자여행허가)을 미리 확인하지 않아 공항에서 탑승이 거부되거나 경유지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 방지책: 예매 확정 전, 방문하는 모든 국가(최종 목적지 및 모든 경유지)의 출입국 및 환승 관련 비자 규정을 해당국 대사관 홈페이지나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예시: 캐나다를 경유하여 미국으로 갈 때, 캐나다 eTA(전자여행허가)와 미국 ESTA가 모두 필요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 너무 많은 정보와 선택지에 대한 피로:
- 문제점: 완벽하게 저렴하고 조건 좋은 항공권을 찾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수많은 옵션을 비교하다 보면, 오히려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지쳐서 결국 만족스럽지 못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 방지책: 본인의 여행 스타일과 타협할 수 있는 마지노선(가격대, 비행시간, 환승 횟수 등)을 미리 정해두고,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상위 몇 개 옵션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최저가'에만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예시: 며칠 밤낮으로 항공권만 검색하다가 스트레스만 받고, 결국 적당한 가격의 항공권 대신 프로모션 마감 직전의 비싼 항공권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
시간대별 항공권 검색 전략 | 요일과 시간의 재발견
항공권 가격은 실시간으로 변동하지만,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 검색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공연한 팁입니다. 이는 항공사의 시스템 업데이트 주기, 경쟁사 가격 대응 전략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일 수 있습니다.
유리한 검색 타이밍, 어떻게 활용할까?
- 일반적인 검색 추천 요일: 화요일 오후 ~ 수요일 오전
- 전통적으로 주말 이후 항공사들이 남은 좌석을 파악하고 새로운 프로모션을 시작하거나, 경쟁사 가격에 대응하여 가격을 조정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말 동안의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주 초반에 일부 노선 재고를 풀거나 조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예시: 월요일 저녁보다는 화요일 오후나 수요일 오전에 동일 노선을 다시 검색해 보는 것이 미세한 가격 변동을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피해야 할 검색 타이밍: 주말(금요일 저녁~일요일)
- 주말에는 여행 계획을 세우고 항공권을 검색하는 사람이 많아,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다소 높게 유지되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항공사나 여행사 직원도 쉬는 경우가 많아, 공격적인 가격 변동보다는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 예시: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금요일 밤에 항공권 검색 및 결제를 하기보다는, 주중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 남들이 잘 검색하지 않는 심야/새벽 시간대 공략
- 항공사 시스템이 업데이트되거나, 전산상 오류로 인해 비정상적인 가격이 잠시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에러페어' 수준은 아닙니다.
- 또는 단순히 검색 트래픽이 적어 서버 부하가 덜 한 시간에 좀 더 쾌적한 검색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 예시: 잠들기 전이나 이른 새벽에 습관적으로 관심 노선을 짧게 검색해보는 것도 예기치 않은 기회를 잡는 방법이 (아주 드물게) 될 수 있습니다. 단, '에러페어'와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 일정 주기 반복 검색
- 특정 시간대에만 고집하기보다는, 며칠 간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꾸준히 가격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격 비교 사이트의 '가격 변동 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이러한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 예시: 출근길, 점심시간, 퇴근 후 등 하루 몇 차례 짧게라도 가격 변동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제대로 알기 | 항공권 최종가격 변수
항공권 광고에서 '초특가 99,000원!'과 같은 문구를 보더라도, 이는 기본 운임(Base Fare)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여기에 유류할증료와 각종 세금이 더해져 결정되며, 이 금액이 예상보다 클 수 있습니다.
항공권 가격의 숨은 구성 요소 파헤치기
- 기본 운임 (Base Fare)
- 항공사가 책정한 순수 항공기 운송료입니다. 프로모션이나 특가는 주로 이 기본 운임을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같은 노선이라도 예약 시점, 좌석 등급, 운임 규정(환불/변경 가능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 유류할증료 (Fuel Surcharge, 약자 YQ 또는 YR)
- 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항공사가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입니다. 유가가 오르면 할증료도 오르고, 내리면 함께 내리거나 동결됩니다.
- 몇 달 주기로 변동되며, 국토교통부가 거리에 따라 상한선을 정해두고 항공사들이 자율적으로 책정합니다. 장거리 노선일수록 유류할증료 비중이 매우 큽니다.
- 예시: 인천-뉴욕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국제 유가에 따라 편도 10만원에서 20만원 이상까지도 변동될 수 있어, 같은 기본 운임이라도 총액 차이가 크게 납니다.
- 각종 세금 (Tax & Fee)
- 출국 공항세 (BP), 도착 공항세 (공항시설사용료): 각국 공항 시설 이용에 대한 세금입니다.
- 전쟁보험료 (War Risk Surcharge, WO): 전쟁이나 테러 위험 지역 운항 시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국제연대세/국제질병퇴치기여금 (TIC): 일부 국가에서 출국 시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 기타 현지 세금: 각 나라별 부가세나 별도 세금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발권 대행 수수료 (TASF, Ticketing Service Fee)
-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여행사, OTA(Online Travel Agency)를 통해 예매 시 부과되는 수수료입니다.
- 일부 OTA는 이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특정 카드 결제 시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 가격 비교 시 유의점:
- 반드시 유류할증료와 세금, 발권 수수료까지 모두 포함된 '총액' 기준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 유류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으로 확정되므로, 검색 시점과 실제 결제 시점의 유류할증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월 단위로 변동 고시)
- 예시: A 사이트: 운임 30만원 (유류/세금 15만원 별도), B 사이트: 총액 48만원 (유류/세금 포함). 언뜻 A가 싸 보이지만 실제 지불할 금액을 보면 B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B가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항공권 결제 수단별 혜택 활용 | 추가 할인 노하우
항공권 자체의 가격을 낮추는 것 외에도, 결제 단에서 추가 할인을 받거나 부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카드나 결제 플랫폼에 따라 조건이 다르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결제 단계에서 숨은 할인 찾기
- 항공사 제휴 카드 활용
- 특정 항공사와 제휴된 신용카드로 결제 시, 항공권 할인, 추가 마일리지 적립, 동반자 할인, 좌석 승급, 무료 수하물 추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가 있다면 해당 항공사 제휴 카드를 발급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예시: '대한항공 SKYPASS 삼성카드'로 대한항공 직판 항공권 결제 시 특정 조건 하 할인 또는 추가 마일리지 적립.
- 여행 특화 카드 공략
- 항공권 결제 시 청구 할인, 마일리지(자체 포인트 또는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률 우대, 공항 라운지 이용,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 특화 신용/체크카드가 있습니다.
- 예시: '현대카드 a Vant-Garde Travel' 사용 시 전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항공/호텔/면세점 이용 시 M포인트 추가 적립 및 할인.
- OTA 자체 프로모션 및 간편결제 할인
- 온라인 여행사(OTA)들은 특정 카드사(XX카드 즉시 할인)나 간편결제 서비스(OO페이 결제 시 할인)와 제휴하여 항공권 결제 시 즉시 할인 또는 캐시백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합니다.
- 가격 비교는 물론, 각 OTA가 제공하는 결제 프로모션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시: 인터파크투어에서 'KB국민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시 5% 즉시 할인, 또는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포인트 추가 적립.
- 카드사 자체 이벤트 활용
-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의 '이벤트' 또는 '여행' 섹션에서 자체적으로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해외 항공권 결제 시 무이자 할부 혜택이나 특정 여행사를 통한 예약 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 예시: 특정 카드사 앱에서 "해외 항공권 7% 할인 쿠폰" 다운로드 후 해당 카드사 제휴 여행사 사이트에서 적용.
- 결제 통화 변경은 신중히
- 해외 항공사나 OTA에서 외화로 결제 시, 현지 통화로 결제할 경우 이중 환전 수수료(현지통화 -> USD -> KRW)를 피할 수 있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 현지통화결제 차단 서비스 신청 고려)
- 하지만, 때로는 원화(KRW) 결제가 더 유리한 프로모션이 있거나, 환율 변동 리스크를 피하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결제 전 신중히 비교해야 합니다.
- 예시: 유럽계 OTA에서 유로(EUR)로 표시된 금액을 결제할 때, 원화(KRW)로 바꾸지 않고 유로로 바로 결제하는 것이 이중 환전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챗봇과 AI 활용 항공권 검색 | 스마트한 예매 도우미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챗봇을 활용하여 항공권 검색 및 예매를 도와주는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조건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나 스마트한 추천을 통해 편리하게 항공권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차세대 항공권 검색, 어떻게 활용할까?
- 대화형 항공권 검색 (챗봇)
- 일부 항공사, 여행사 또는 금융 앱에서 챗봇 서비스를 통해 항공권 검색 기능을 제공합니다.
- "다음 달 파리 가는 저렴한 항공편 찾아줘" 와 같이 자연스러운 대화로 원하는 항공권을 문의하고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 예시: 특정 은행 앱의 여행 챗봇에게 "6월 첫째 주 제주도 2인 왕복 항공권, 아침 출발 저녁 도착으로 추천해줘"라고 요청하면 조건에 맞는 항공편을 제시해 줍니다.
- 날짜/목적지 유연 검색 (AI 기반 탐색 도구)
- 스카이스캐너의 'Everywhere' 검색이나 구글 항공(Google Flights)의 '탐색(Explore)' 기능 등은 특정 날짜나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AI를 기반으로 저렴하거나 인기 있는 여행지를 추천합니다.
- 예산, 여행 테마, 기간 등을 설정하면 그에 맞는 다양한 항공권 옵션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 예시: 구글 항공의 '탐색' 지도에서 특정 지역(예: 동남아시아)을 선택하고 '유연한 날짜(1주일 여행, 향후 6개월 이내)'를 설정하면, 해당 조건으로 갈 수 있는 다양한 도시의 예상 최저가를 지도로 한눈에 보여줍니다.
- AI 기반 가격 예측 및 알림
- 일부 항공권 검색 엔진은 과거 가격 데이터와 현재 추세를 AI로 분석하여 향후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예측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예: 구글 항공)
- '지금 예약하는 것이 좋은지, 조금 더 기다려도 되는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며, 가격 변동 시 알림을 받는 기능과 연계됩니다.
- 예시: 특정 노선을 검색했을 때 "현재 가격은 평소보다 낮으며, 더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은 "며칠 내 가격이 인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와 같은 안내 문구를 보여줍니다.
- 개인 맞춤형 추천
- 사용자의 과거 검색 기록, 선호하는 항공사, 여행 스타일 등을 학습하여 개인에게 더 적합한 항공권이나 여행 상품을 우선적으로 추천하는 AI 기능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 예시: 평소 LCC 단거리 노선을 자주 검색하는 사용자에게 유사한 조건의 특가 항공권을 앱 푸시 알림으로 보내주는 경우.
- 주의사항:
- AI 추천 및 예측은 100% 정확하지 않으므로, 참고 자료로 활용하되 맹신하기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챗봇의 경우, 아직 복잡한 다구간 여정이나 세부 조건 설정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중요한 예약은 최종적으로 사용자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항공권 싸게 사는 시기와 예매 요령 총정리 (계속)
스톱오버로 여행을 두 배로! | 항공권 경유지 활용법
'스톱오버(Stopover)'는 경유 항공편 이용 시, 중간 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 활용하면 한 번의 항공권 구매로 두 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스톱오버 항공권, 어떻게 활용할까?
- 스톱오버의 개념 및 장점:
- 개념: 단순 경유(Transit 또는 Layover, 보통 24시간 미만 체류)와 달리, 스톱오버는 경유지에서 하루 이상 머무는 것을 의미합니다.
- 장점:
- 한 번의 비행으로 두 도시(최종 목적지 + 스톱오버 도시)를 관광할 수 있는 경제적 이득.
- 장거리 비행 시 중간에 휴식을 취하며 시차 적응 및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일부 항공사는 스톱오버 승객에게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시티투어, 호텔, 교통편 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 예시: 인천에서 뉴욕으로 가는 항공편 중 암스테르담(네덜란드 항공), 파리(에어프랑스), 헬싱키(핀에어), 두바이(에미레이트 항공), 이스탄불(터키항공) 등에서 스톱오버하여 해당 도시를 1~2일간 여행할 수 있습니다.
- 스톱오버 항공권 검색 및 신청 방법:
- 검색:
-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다구간 조회(Multi-city)' 또는 '스톱오버 옵션'을 활용하여 검색합니다.
- 출발지, 경유 희망 도시, 최종 목적지와 각 체류 날짜를 지정하여 조회합니다.
- 일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는 스톱오버 프로모션 항공권을 직접 판매하기도 합니다.
- 신청:
- 일반적으로 항공권 예매 시점에 스톱오버 여정을 포함하여 한 번에 발권합니다.
- 이미 일반 경유 항공권을 구매한 후 스톱오버로 변경하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 및 요금 규정 확인 필수)
- 예시: 스카이스캐너에서 '다구간' 옵션을 선택하고, 1구간: 인천-이스탄불 (며칠 후 날짜), 2구간: 이스탄불-런던, 3구간: 런던-인천 (돌아오는 여정)을 입력하여 검색합니다.
- 검색:
- 스톱오버 시 고려사항 및 주의점:
- 추가 요금: 일부 항공사나 항공권은 무료 스톱오버를 허용하지만, 약간의 추가 요금이나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경유지 비자: 스톱오버는 해당 경유 국가에 입국하는 것이므로, 해당 국가의 비자 필요 여부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 수하물: 스톱오버 시 위탁 수하물은 일반적으로 중간 경유지에서 찾고, 다시 다음 여정을 위해 부쳐야 합니다. (항공사별 규정 확인 필요)
- 경유 시간: 스톱오버 기간이 너무 짧으면 제대로 여행하기 어렵고, 너무 길면 숙박비 등 추가 비용이 커지므로 적절한 기간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항공사 정책: 스톱오버 가능 횟수(보통 1회), 최장 체류 가능 기간, 스톱오버 가능 도시 등이 항공사 및 노선별로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예시: 캐나다를 경유하여 스톱오버하는 경우, 캐나다 eTA(전자여행허가)가 필요합니다. 스톱오버 시 위탁 수하물을 찾을지 여부는 체크인 시 항공사 직원에게 명확히 문의해야 합니다.
단체 항공권 예매 전략 | 여러 명도 저렴하게
친구, 가족, 동호회 등 여러 명이 함께 여행을 떠날 때, 항공권 예매는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개인 항공권과는 다른 조건과 방식이 적용될 수 있어, 미리 준비하면 경비를 절약하고 편의를 높"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체 항공권, 효율적인 예매 방법은?
- 단체 항공권의 기준 및 특징:
- 기준: 일반적으로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단체'로 인정하는 인원은 10명 이상입니다. (항공사, 노선,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특징:
- 개별 구매보다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탑승객 명단 제출 기한이나 요금 지불 조건이 개인 항공권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예: 출발 일정 기간 전까지 명단 제출, 분할 납부 등)
- 때로는 좌석 블록을 미리 확보해주거나, 일정 변경 등에 있어 좀 더 유연한 조건을 제시받기도 합니다.
- 예시: 20명이 함께하는 워크숍 여행 시, 항공사 단체 영업팀에 문의하여 단체 할인을 적용받는 경우.
- 단체 항공권 예매 방법:
- 항공사 직접 문의:
- 항공사 홈페이지의 '단체 예약' 섹션이나 고객센터, 또는 단체 영업팀에 직접 문의합니다.
- 여행 날짜, 목적지, 인원수, 희망 시간대 등을 전달하고 견적을 받습니다.
- 여행사 활용:
- 단체 전문 여행사나 일반 여행사의 단체 항공권 담당 부서를 통해 견적을 비교하고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여행사는 여러 항공사의 조건을 비교해주고, 항공권 외에 숙소나 현지 투어까지 원스톱으로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주의: 너무 적은 인원(예: 3~5명)은 일반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개별적으로 조회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단체 할인이 항상 최저가는 아닐 수 있습니다.
- 예시: A항공사 단체 예매 시스템에 15명, 파리 왕복, 6월 10일~6월 17일 조건으로 문의 후 견적서를 받고, B여행사에도 동일 조건으로 문의하여 가격과 조건을 비교합니다.
- 항공사 직접 문의:
- 단체 항공권 예매 시 유의사항:
- 최소 출발 인원 조건: 단체 할인을 받기 위한 최소 인원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할인율이 줄거나 일반 요금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 명단 변경 및 취소 수수료: 개인 항공보다 명단 변경이나 일부 인원 취소 시 수수료 규정이 더 엄격할 수 있습니다. 예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요금 변동 가능성: 견적 후 실제 계약(발권)까지 시간이 걸릴 경우 유류할증료나 세금 변동으로 최종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좌석 등급 및 조건 확인: 단체 항공권의 경우 특정 좌석 등급(예: 마일리지 적립 불가 또는 적립률 낮음)으로 제한되거나, 기타 서비스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대표 연락 및 책임: 통상 단체를 대표하는 한 사람이 연락과 조율을 맡게 되며, 정보 전달 및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시: 단체 항공권 예약 후, 개인 사정으로 2명이 취소하게 될 경우, 단체 요금 자체가 변동되거나 높은 취소수수료를 물 수 있습니다.
코드셰어 항공권 제대로 알기 | 공동운항편의 장단점
'코드셰어(Codeshare)' 또는 '공동운항'은 특정 항공편의 좌석을 판매 항공사와 실제 운항 항공사가 공유하여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고객은 A 항공사 이름으로 티겟을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B 항공사의 비행기를 탑승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장점도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코드셰어 항공권 구매 시 이것만은 알자!
- 코드셰어(공동운항)란?
- 개념: 두 개 이상의 항공사가 특정 노선이나 항공편에 대해 좌석을 공유하고, 각자의 항공사 편명(Code)을 부여하여 판매하는 협력 방식입니다.
- 표시: 예약 시 "Operated by [실제 운항 항공사 이름]" 또는 "실제 운항: [항공사 이름]" 등으로 표시됩니다. (예: KE1234편, 실제 운항: DL5678)
- 이유: 항공사들은 자사가 취항하지 않는 노선에 승객을 연결하거나, 운항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코드셰어를 활용합니다. 주로 항공사 동맹체(얼라이언스) 회원사 간에 활발합니다.
- 예시: 대한항공(KE) 항공편으로 파리행 티켓을 구매했는데, 실제 탑승하는 비행기는 에어프랑스(AF) 소속 여객기인 경우.
- 코드셰어 항공권의 장점:
- 다양한 노선 선택: 자사 미취항 노선이나 부족한 스케줄을 보완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 가격 경쟁력: 때로는 직항이나 단독 운항편보다 코드셰어 항공권이 더 저렴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 마일리지 적립/사용 확장: 주로 같은 항공 동맹체 내에서 코드셰어가 이루어지므로, 판매 항공사 기준으로 마일리지 적립이나 사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단, 적립률이나 사용 조건은 다를 수 있으니 확인 필수)
- 환승 편의성: 연계 항공편의 경우 수하물 연결 등에서 편리할 수 있습니다.
- 예시: 아시아나항공 회원인데, 아시아나가 직접 취항하지 않는 유럽 소도시로 갈 때,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루프트한자가 운항하는 코드셰어편을 이용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 코드셰어 항공권의 단점 및 유의사항:
- 서비스 차이: 실제 운항 항공사의 서비스 기준(기내식, 좌석 간격, 수하물 규정 등)을 따르므로, 구매한 항공사의 기대 서비스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LCC)가 운항하는 코드셰어편의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 탑승수속 및 탑승구 혼란: 실제 운항 항공사의 카운터에서 수속해야 하므로, 공항에서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e-티켓이나 공항 안내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 사전 좌석 지정 등 제한: 구매 항공사의 웹사이트/앱에서 사전 좌석 지정이나 기타 부가 서비스 신청이 안 되고, 실제 운항 항공사를 통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 지연, 결항, 수하물 분실 등 문제 발생 시 구매 항공사와 실제 운항 항공사 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처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 마일리지 적립률: 구매 항공사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되더라도, 공동운항편의 경우 적립률이 낮거나 특정 예약 클래스는 적립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 예시: 국적기인 A항공사 서비스(넓은 좌석, 한국어 지원)를 기대하고 코드셰어 항공권을 비싸게 구매했는데, 실제 운항은 서비스 수준이 다른 외국 항공사 B인 경우 실망할 수 있습니다. 특정 탑승 클래스는 마일리지 적립이 0%일 수 있습니다.
- 코드셰어 항공권 확인 방법:
- 항공권 검색 및 예매 단계에서 반드시 '운항 정보(Operated by)' 또는 '실제 운항 항공사'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항공사 로고 옆에 작은 글씨나 별도 표시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궁금한 점은 예매 전 해당 항공사나 여행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LCC 수하물 전략 | 추가 비용 최소화 팁
저비용 항공사(LCC)는 기본 운임이 저렴한 대신 위탁 수하물, 기내식, 좌석 지정 등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계획하지 않으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LCC 이용 시 부가 비용 완벽 대비하기
- 기본 운임에 숨겨진 함정 찾기:
- LCC의 항공권 검색 시 보이는 가격은 일반적으로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은 가장 기본적인 운임(깡통 운임)일 가능성이 큽니다.
- 기내 반입 수하물 규정(크기, 무게, 개수)도 매우 엄격하며, 이를 초과할 경우 공항에서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위탁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예시: 특가 3만원짜리 일본행 LCC 티켓을 보고 덜컥 예매했지만, 위탁 수하물(왕복 5~10만원), 좌석 지정(편도 1~3만원) 등을 추가하니 FSC(Full Service Carrier)와 가격 차이가 별로 없는 경우.
- 기내 반입 수하물 vs. 위탁 수하물 전략:
- 기내 반입:
- 짧은 여행이나 짐이 적은 경우 기내 수하물만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 항공사별 허용 규격(보통 높이 55cm, 너비 40cm, 폭 20cm 이내, 무게 7~10kg 이내, 1개의 가방과 1개의 추가 소지품 등)을 반드시 미리 확인하고 준수해야 합니다.
- 액체류 규정(각 용기 100ml 이하, 총 1L 이하 투명 지퍼백)도 철저히 지킵니다.
- 위탁 수하물:
- 짐이 많거나 기념품 등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항공권 예매 시 또는 출발 24시간 전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는 것이 공항에서 현장 결제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항공사, 노선마다 다르지만 보통 30~50% 저렴)
- 무게별, 개수별로 요금이 다르므로 필요한 만큼만 신청합니다.
- 일행이 있다면 수하물을 묶어 하나의 큰 수하물로 신청하는 번들(Bundle) 상품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예시: 겨울 여행처럼 부피가 큰 옷이 많은 경우, 기내용 캐리어는 한계가 있으므로 차라리 15kg 위탁 수하물을 사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기내 반입:
- 좌석 지정, 기내식 등 기타 유료 서비스 관리:
- 좌석 지정: LCC는 일반적으로 좌석을 지정하지 않으면 체크인 시 임의 배정됩니다. 창가, 복도, 앞자리, 비상구 좌석 등 선호하는 자리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일행과 반드시 함께 앉아야 한다면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기내식 및 음료: 대부분 유료이며, 사전 주문 시 좀 더 다양하거나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단거리 노선이라면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가거나 공항에서 해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기타: 담요, 베개, 엔터테인먼트 등도 유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처리 등도 추가 요금을 받는 서비스입니다.
- 예시: 3시간 이내 단거리 비행이라면 굳이 비싼 돈을 내고 기내식을 신청하기보다, 물이나 간단한 스낵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총비용 계산, FSC와 비교는 필수:
- LCC 항공권 예매 시, 기본 운임 외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부가 서비스(위탁 수하물, 좌석 지정 등) 비용을 빠짐없이 더하여 최종 예상 금액을 산출해야 합니다.
- 이렇게 계산된 총비용을 유사한 시간대의 FSC 항공권 가격과 비교하여, 실제로 LCC가 더 저렴한지, 아니면 편의성을 고려해 FSC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지 판단해야 합니다.
- 예시: LCC 총비용 (항공료 5만원 + 위탁수하물 왕복 6만원 = 11만원) vs. FSC 프로모션 항공권 (모든 것 포함 13만원). 이 경우, 2만원 차이로 더 넓은 좌석, 무료 기내식, 수하물 등을 얻을 수 있다면 FSC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항공권 싸게 사는 시기와 예매 요령 총정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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